비트코인 쉽게 이해하기(feat.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2024. 3. 14. 23:34경제 이야기

1개의 비트코인 가격이 1억을 넘었습니다. 비트코인이 뭔지, 아직도 잘 모르시겠다면 쉽고 간단하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와 이사양잡스 유튜브를 참고하여 개인 소장용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1. 전자화폐란?

     

    전자화폐의 뜻은 말 그대로 디지털로 된 화폐를 의미합니다. 오프라인에서 결제를 하려면 신용카드로 하거나 현금으로 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누가 어디에서 썼는지 추적이 가능한 특징이 있고, 현금은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다면) 누가 사용했는지 추적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결제를 하려면 마찬가지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계좌이체를 할 수 있지만 이는 누가 얼마를 보냈는지 손쉽게 추적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즉,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의 현금처럼 누가 사용했는지 모르게 추적이 안되는 결제수단이 없었던 것입니다.

     

    1982년에 데이비드 차움이라는 컴퓨터 과학자가 온라인에서도 현금처럼 추적이 안되는 화폐를 만들고자 만들기 시작한 것이 전자화폐라고 합니다. 

     

    ※ 데이비드 차움(David Lee Chaum, 美, 1955년생)

        비트코인보다 10년 앞서 비트코인의 핵심적인 개념을 만든 암호화폐 개념의 창시자

    오프로인과 온라인에서 결제수단(현금과 신용카드)

     

    위의 표에서 현금과 신용카드의 차이는 추적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의 차이로 구분한 것입니다. 따라서, 싸이월드의 도토리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화폐로 볼 수 있지만, 전자화폐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싸이월드 도토리는 싸이월드 운영사가 누가 어디에 얼만큼 사용했는지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 블록체인 기술이란?

     

     

    비트코인 채굴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에 대해서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전자화폐 즉, 디지털(digital)의 특징은 복제가 쉽고, 복사를 하면 원본과 복사본이 똑같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위조하기 쉽다는 의미입니다. 종이 화폐에도 수많은 위조방지 기술이 들어가듯이, 화폐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려면 위·변조를 막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는 종이 5만원권의 각종 위조방지 기술 적용 사례입니다.

    오만원권-위조방지기술
    오만원권 위조방지기술 설명 (출처 : 한국조폐공사)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VAN사는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사이의 결제 정보를 중개해 줍니다. 이 때, 신용카드가 도난 카드인지 등을 조회하여 이상이 없으면 결제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전자화폐의 위조방지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자화폐도 초기에는 은행에서 위조 전자화폐 목록을 관리하도록 했었습니다. 즉, 거래를 하려면 은행에서 위조 전자화폐인지 확인한 후 거래하게 만드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에는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있었던 시절로,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이 커졌던 시기입니다. 그래서 전자화폐의 위조방지를 은행을 거치지 않고 만들려고 하는 노력이 있었고, 은행을 대신하여 위조화폐 블랙리스트를 관리하는 기술을 만든 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입니다. 

     

     

    김승주 교수는 다음과 같은 사례를 들어서 블록체인을 설명했습니다. 초등학교 한 반에서 떠든 사람의 명단을 관리할 때를 비유했습니다. 반장 한 명을 시켜서 적게 하면, 반장의 개인적인 사심이 적용될 수도 있고, 실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은행이 위조화폐를 관리하는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그러나, 반장 없이 서로서로 감시하면서 떠든 사람을 적고, 그 명단을 주기적으로 공유하면서 관리한다면 소수의 실수나 담합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대다수의 공통된 명단을 따르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은행을 거치지 않고, 전자화폐를 가지고 있는 모두가 블랙리스트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블록체인 방식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합니다.

     

    블록체인 참고 이미지

     

    3. 비트코인 채굴

     

    그렇다면, 비트코인 채굴이란 무슨 의미일까요? 위에서 블록체인의 블랙리스트는 은행 혼자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관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기적(약 10분마다)으로 블랙리스트를 맞춰보고 리스트를 일치화 하는 작업은 컴퓨터가 자동으로 하긴 하지만, 전기도 사용하고 귀찮은 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블랙리스트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보상을 제공해야 열심히 블랙리스트를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블랙리스트를 맞춰보는 작업을 수행한 컴퓨터에게 약 10분마다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초기에는 50BTC이 약 10분마다 제공되었고, 그 이후 약 4년마다 25BTC, 12.5BTC로 보상이 반으로 반감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처음부터 2100만 코인까지만 발행되도록 설계되었고, 이렇게 보상이 약 4년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발생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설명은 아래 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날짜가 매번 다른 이유

     

    이렇게 보상으로 비트코인이 주어지는 것을 채굴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하여, 고성능의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서 그래픽 카드를 많이 구입하므로 엔비디아의 매출이 상승하게 된다고 합니다. 

     

     

    4. 비트코인의 미래

     

    미국 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등, 전 세계의 흐름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대표적인 전자화폐들을 이제는 금과 같은 일종의 투자 대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은 특정한 나라에 속한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나라간 이동시 환율에 따라 가치가 변동되지 않습니다. 지정학적 영향도 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전쟁이 일어나면 해당 나라의 화폐는 가치가 하락하지만, 비트코인은 국가간 분쟁이나 이슈에 대해서 자유롭습니다. 

     

    전자화폐로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온라인 거래에서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전망을 밝게해 주는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검은 돈으로 악용될 수 있는 단점도 있지만, 그 만큼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수요가 더 안정되어지고, 이해관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는 점, 그리고 반감기('24.4月 예정)에 따른 공급속도 감소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1억을 넘기는 대단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약세론자들은 반대로 4월의 반감기가 지나면 분위기가 안정되면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과연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비트코인의 투자는 신중하게 본인의 책임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쉽게-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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